중소기업 서비스연구개발 사업에 정부의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008년도 중소기업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 지원 대상 업체로 서울지역에 소재한 모바일 산업 전문기업 모젼스랩 등 65개 업체를 선정하고 지난해 업체당 평균 지원 금액인 7000만원보다 500만원이 증액된 7,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서비스연구개발 사업은 제조업의 제품?공정개발에 대응하는 서비스업의 새로운 서비스 상품 및 서비스 전달체계 개발과제로서, 중소서비스업 및 전통제조업의 마케팅, 조직혁신 등 경영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을 도입,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기존 인력 및 신규 채용 대졸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우대지원을 확대(우대가점 3점 부여)한 결과, 업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유도됨에 따라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과제가 신청되는 등 질적인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중기청이 지원하는 이번 서비스 R&D 사업은 5가지 분야이다.
우선, 신사업모델 개발 등 전사적 경영혁신 분야에는 금년도 29개 과제 22억원을 지원해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에 따른 서비스산업 성장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그 외에 구매 및 생산, 마케팅·판매, 투자기획, 경영평가 및 개선 분야에는 36개 과제 27억원을 지원해 서비스 부문별 혁신기술 및 기법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 사업을 통해 중소서비스업의 신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하는 동시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융·복합적으로 발전, 제조업의 서비스 기능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한 서비스 전문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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