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2분기도 사상최대실적 기대
하나대투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1~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2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김정욱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2분기 영업실적은 1분기에 이어 어닝서프라즈(깜짝실적)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는 녹산공장 신규 전기로의 안정화 기간 단축으로 가동률이 상승해 철근 소재인 빌릿(거푸집에서 굳힌 강철덩이)의 완전 자급과 잉여 빌릿 판매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한제강의 2분기 철근 판매량이 1분기보다 7% 증가한 27만t, 빌릿 판매량은 65% 늘어난 4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대비 42%,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267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46%, 전년동기대비 240%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2.7%로 직전분기대비 0.3%포인트, 전년동기대비 4.8%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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