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인기드라마 '이산'의 후속작으로 관심을 모은 김선아, 이동건 주연의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연출 손형석)가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밤이면 밤마다'의 23일 첫 방송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은 1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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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작인 '이산'의 지난해 9월 첫 방송 시청률 14.0% 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에 김래원 주연의 SBS TV '식객'(16.4%), 에릭 주연의 KBS 2TV '최강칠우'(10.5%) 등 쟁쟁한 드라마와 경쟁하고 있고, 두 드라마보다 한 주 늦게 방송을 시작했다는 약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전한 편이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밤이면 밤마다'의 23일 시청률을 10.9%로 집계했으며 '식객'은 15.2%, '최강칠우'는 11.1%로 나타났다. '식객'이 한 발 앞선 가운데 '밤이면 밤마다'와 '최강칠우'가 시청률조사회사에 따라 수치에 차이를 보이며 혼전을 펼치는 형국이다.
'밤이면 밤마다'는 문화재를 소재로 문화재 단속반원 김선아와 바람둥이 고미술학자 이동건이 일과 사랑으로 엮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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