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UV 상한가

 최근 고유가와 환경 규제 강화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대형 차량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과 함께 가솔린과 경유 값이 미국 보다 40% 이상 저렴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유가 폭등으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4월까지 중국 차판매 신장률에서 SUV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소형 차량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20%인 반면, SUV는 40%에 달한다. 실제 GM 허머는 중국에 공식 런칭이 되지 않은 상태지만 북경에서만 허머를 취급하는 매장이 15개가 넘는다.

한편, 중국은 차판매와 경제 성장에 따라 원유 소비가 연간 8% 증가했다. 이로 인해 중국은 그 동안 석유를 자급자족했으나 근래 들어 석유 수입국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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