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10월 초까지 ‘기후변화대응 연구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교과부의 이번 계획은 기후변화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과학적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것으로써 이 마스터플랜에 범부처 차원의 기후변화 중장기 목표, 중점투자분야, 신성장동력 등 관련 연구개발 계획 등을 담을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2030년 또는 2050년의 연구개발 방향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교육과기부 주관으로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한다.
마스터플랜에는 국내 기후변화 관련 기술수준 분석 및 비교, 온실가스 감축 가능량 분석, 중점투자 분야와 우선순위 제시, 기후산업 관련 신성장동력 분야 도출, 세부 기술분야별 개발전략, 대국민 이해제고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특이 이 계획에서 원천기술 조기확보를 위한 기초연구 강화와 연구개발을 통한 새로운 기후변화 관련 성장동력 분야 발굴, 기후변화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분석 및 적응을 위한 연구분야 강화 등의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과 에너지 다소비기기 효율화 기술 개발, 이산화탄소 포집ㆍ저장 분야 투자방향 등을 담은 초안을 9월까지 마련해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 등 의견수렴을 거친 뒤 10월초까지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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