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과 정보기술(IT)업계의 융합을 위해 ‘산업IT 융합포럼’이 본격화 된다.
아울러 주력산업과 IT융합의 상시화를 지원할 2~3개의 ‘산업IT 융합센터’가 지정된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2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차 산업IT 융합포럼’에서 ‘산업IT 융합센터’ 확대 추진 등 주력산업과 IT산업의 융합을 촉진하는 이같은 내용의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IT 융합포럼’은 지경부로 IT산업 진흥이 일원화 되면서, 과거 소관 부처가 달라 IT와 주력 제조업간 교류가 미흡했던 점을 극복하고, 정부가 ‘토론의 장(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출범의 의의가 있다.
특히 IT융합은 IT중소기업에게는 유망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IT융합에서 주목받는 분야>
분야 |
미래 사회 니즈 |
IT기반 융합제품․서비스 |
자동차 |
o 자동 안전운전(지능형 자동차) - 사고시 긴급통보 - 차량 위험상태 감시 - 졸음운전 경보 - 차량 視界 향상 - 타이어압력 감지, 차량전복 방지 - Car2Car 통신 o 지능형 도로관리 및 교통안전 최적화 |
o 지능형 안전시스템 o 부품의 통합모듈화 o 엔진자동제어, Auto Transmission o 배출가스제어 o 지능형 ITS, 3D GIS, Car2Car통신 텔레매틱스 o 스마트 하이웨이 |
조선 |
o 자동 안전운항 -전자장치, 전력/에너지설비 등 선박운행 에 필요한 장치 및 설비 일체화 o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건조 |
o 자율운항시스템, o 선박자동식별시스템 o 통합제어시스템, o 초호화 여객선, 드릴쉽, 특수선 등 |
<출처: 지식경제부>
지경부는 지난달 현대기아차,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차량IT 혁신센터’를 IT융합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다른 주력산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산업IT 융합센터’를 2~3개 늘리기로 했다.
지경부는 ‘산업IT 융합센터’를 통해 IT융합 분야의 연구와 인력양성, 테스트 베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또 하반기에 'IT융합기술 청사진'을 수립해 발전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며 올해 연간 706억원을 들여 자동차와 조선, 의료, 국방, 건설 등 5대 산업과 IT융합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IT중소기업MF이 업종이 다른 자동차 등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향후 포럼 및 분과에서는 융합을 촉진할 제도개선 사항, 유망 융합 기술개발 등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산업IT 융합포럼’에는 주력산업계와 IT업계, 연구소, 학계, 업종 단체, 지경부 등에서 33명이 참석했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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