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7월 보호예수 해제 규모 621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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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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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의 '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비유통주에 대한 보호예수 해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6월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중국의 2급시장에 28개 상장회사 비유통주가 보호예수로부터 해제된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비유통주 해제 규모는 총 9억400만주로 지난 주말 종가로 계산시 그 시가총액이 93억 위안(약 1조41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호예수 해제로 비유통주가 시장에 풀리는 기업으로는 루이(如意)그룹을 포함해 씨엔다이(現代)투자, 하이뤄(海螺) 시멘트, 투어방(拓邦) 전자, 바오신(寶信) 소프트웨어 등 총 28개 회사다.

여기에 7월 해금되는 총 94개 상장회사의 비유통주는 총 56억 주로 시가총액은 621억 위안이다.

7월에 비유통주가 가장 많이 풀리는 기업은 서부광업, 난징은행, 닝보은행으로 규모가 332억2800만 위안에 이른다.

이는 7월 풀리는 전체 비유통주의 50%에 가깝다.

이밖에도 진디(金地)그룹, 우저우(五洲)교통, 후이췐(惠泉) 맥주 등이 있다.

시장은 이번의 비유통주 해제가 해당 기업 주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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