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7월 보호예수 해제 규모 621억 위안

중국증시의 '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비유통주에 대한 보호예수 해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6월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중국의 2급시장에 28개 상장회사 비유통주가 보호예수로부터 해제된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비유통주 해제 규모는 총 9억400만주로 지난 주말 종가로 계산시 그 시가총액이 93억 위안(약 1조41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호예수 해제로 비유통주가 시장에 풀리는 기업으로는 루이(如意)그룹을 포함해 씨엔다이(現代)투자, 하이뤄(海螺) 시멘트, 투어방(拓邦) 전자, 바오신(寶信) 소프트웨어 등 총 28개 회사다.

여기에 7월 해금되는 총 94개 상장회사의 비유통주는 총 56억 주로 시가총액은 621억 위안이다.

7월에 비유통주가 가장 많이 풀리는 기업은 서부광업, 난징은행, 닝보은행으로 규모가 332억2800만 위안에 이른다.

이는 7월 풀리는 전체 비유통주의 50%에 가깝다.

이밖에도 진디(金地)그룹, 우저우(五洲)교통, 후이췐(惠泉) 맥주 등이 있다.

시장은 이번의 비유통주 해제가 해당 기업 주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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