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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증시침체속 3주째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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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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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평균 수익률 -1.65%
해외펀드도 1주만에 손실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이 붕괴되며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3주 연속 손실을 이어갔다.

해외주식형펀드도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한 주 만에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7일 기준 일반주식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 447개)는 주간평균수익률 -1.61%로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81개)의 수익률은 -1.33%였으며 배당주펀드(32개)는 -1.49%였다.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펀드(17개)는 -0.65% 수익률로 선전했다.

이들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평균수익률은 -1.65%로 3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하락률은 -1.32%였다.

순자산 100억원과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2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93개만이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중소형주 펀드인 '유리스몰뷰티주식C'가 주간 수익률 0.16%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월간 수익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선전했던 삼성그룹주펀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해외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주간평균수익률 -1.82%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마이너스 실적으로 돌아섰다.

글로벌펀드(63개)의 주간평균수익률은 -1.89%였으며 신흥국펀드(112개)도 -1.76%였다. 아시아신흥국펀드(43개)는 -2.54%였고 일본제외아시아태평양펀드(47개) 또한 -1.11%를 기록했다.

브라질펀드(19개)의 주간평균수익률은 -0.41%였으며 러시아펀드(20개)도 -2.13%로 부진했다.

중국펀드(88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1.95%를 기록했고 인도펀드(26개)는 -3.86%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펀드(30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 0.97%로 선전했다.

중국 본토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C'가 주간 수익률 6.40%로 1위를 기록했다. 월간 수익률은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B)'이 주간 성적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12.37% 수익률로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국내채권형펀드는 채권시장이 주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 후 안정을 찾으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5%(연환산 -2.61%)를 기록했다.

'동양매직국공채 1ClassC- 1'펀드가 주간 수익률 0.22%로 1위를 기록했다. 월간 수익률은 채권 투자비중이 낮은 '알파에셋위너스채권형 1(C-C 1)'이 0.53%(연환산 6.22%)로 1위를 차지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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