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분기에 국민임대주택 1만8694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입주자 모집이 예정대로 끝나면 올해 모두 4만5150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되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359가구)보다 49%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개 단지 1만371가구, 지방은 12개 단지 8323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2342가구), 은평 뉴타운2(383가구), 오산 세교(1903가구), 파주 운정(1165가구), 광명 소하(2665가구) 등지에서, 지방의 경우 부산 송정2(890가구), 부산 고촌(1084가구), 음성 신천(516가구), 대전 봉산(853가구), 익산 송학(700가구) 등지에서 물량이 나온다.
임대료는 주택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시중 전세시세의 55~83%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입주자격은 전용면적 50~60㎡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주로서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257만원, 4인 이상 가구는 281만원)라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인 경우에는 무주택 가구주로서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이하면 신청할 수 있고 50% 이하(183만원)인 경우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입주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주택공사 본사나 해당 지역본부 및 SH공사, 전북개발공사, 국민임대주택 홈페이지(http://kookmin.jugong.c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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