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서민금융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이 올 하반기에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통해 금융소외자 지원에 나선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소액서민금융재단이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하반기 시범사업 지원 규모를 200억원으로 결정하고 6개의 복지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복지사업자는 신나는조합(3억원)과 사회연대은행(25억원), 신용회복위원회(60억원), 한마음금융(60억원), 근로복지공단(32억원), 실업극복재단(20억원) 등이다.
복지사업자들은 지원금을 활용해 저소득층과 신용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금융소외자에게 창업 및 취업자금, 신용회복지원 자금,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최근 17개 시중은행에서 1765억원 가량의 휴면예금을 출연받은 바 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금융소외자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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