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무역대금 온라인 결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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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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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SWIFT·외환은행 글로벌 결제모델·실행계획 발표

종전 국내 수출입 업체들은 무역대금 결제시 특송과 국제우편 등으로 처리해 왔으나 앞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 처리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국제 금융통신망 운영기관인 SWIFT社 및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글로벌 전자무역 결제모델 구축을 위해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CIECC), 일본 도쿄미쓰비시 은행이 참여하는 실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무협, SWIFT, 외환은행 등 3개 기관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전자무역 결제모델 개발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세부적인 절차를 검토해 온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앞으로 한·중·일 무역 업체들은 전자무역 단일창구인 ‘uTradeHub’와 ‘SWIFT社의 온라인 망’을 이용해 신용장 방식은 물론 무신용장 방식의 무역대금 결제가 가능하다.

고영만 무역협회 전자무역추진센터 국장은 “이번 결제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전자무역결제가 가능, 한국이 uTradeHub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된다”며 “uTradeHub가 세계 전자무역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내에 한정된 서비스 영역을 글로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안 존 스톤 SWIFT社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는“3개 기관의 공동성과물인 결제모델이 글로벌 전자무역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향후 여러 국가와 기관들이 이번 전자 결재 시스템 공동 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해 협력모델의 글로벌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WIFT社는 세계 8400여개 금융기관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금융통신망 운영기관으로 상업송장 등 주요 무역서류의 은행 간 교환 및 검증기능을 구현한 TSU(Trade Service Utility)를 개발했다. 또 SWIFT社는 한국의 uTradeHub 및 외환은행과 협력으 글로벌 결제모델을 구현케 됐다.

   
 
한국무역협회는 국제 금융통신망 운영기관인 SWIFT社 및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글로벌 전자무역 결제모델 구축한다. 그림은 무역대금 온라인 결제 시스템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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