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8월 인상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6-30 15: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는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8월에 오를 것으로 보여,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한국가스공사에 7월 천연가스(LNG) 도매가격 동결과 8월중 천연가스 도매가격 통보를 지시했지만 7월 중순에 다시 가격을 책정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은 원료비와 환율을 반영해 홀수 달에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원료비 연동제 지침상 2개월 주기가 아니어도 조정할 수 있다”며 “다만 인상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달에는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이 ㎥ 당 567.18원으로 동결되지만 8월부터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가스공사는 도매가격을 1월에 2.8%(16.37원) 내린 이후 지금까지 동결했으나 도시가스 원료인 LNG 도입단가는 40% 정도 올라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지난 26일 경총포럼에서 “전기와 가스공급 요금을 이제 조정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말해 하반기에 인상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