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국제신도시에 초대형 컨벤션센터 '송도컨벤시아'가 완성됐다. 포스코건설은 1일 송도컨벤시아 준공식을 갖고 오는 10월 초 공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고진섭 인천시의회의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존하인즈 송도국제신도시 개발유한회사 사장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도컨벤시아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총 1500억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내 10만㎡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4000㎡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450개의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비롯해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형 연회장과 23개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가 맡아 오는 10월 초 정식 개관할 예정으로, 현재 40여개 행사 유치가 확정됐다. 여기에는 2009년 8월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 2009년 10월 인천국제물류산업 전시회 등이 포함돼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내년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인천지역 컨벤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금번 송도컨벤시아의 준공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최초의 인프라 시설의 준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금번 송도컨벤시아의 준공을 시발점으로 더샾 퍼스트월드, 국제학교, 중앙공원 등 각종 인프라시설들이 완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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