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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리포트]숫자로 보는 베이징올림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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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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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은 주최국 중국의 나라 규모 만큼이나 역대 최대,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 데 지나침이 없다. 이번 올림픽이 낳고 있는 기록의 현장을 숫자로 정리, 이해해 본다.<편집자주>

   
 
올림픽가정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베이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은 대략 50만명. 이들을 위해 베이징의 첫 관문인 서우두(首都)공항에는 베이징관광안내지도 20만부를 배포했다. 시내 곳곳에서 40만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편의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림픽가정으로 지정된 598가구에서는 정통 중국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1000만명 이상의 베이징 시민들이 미소로 열과 성을 다해 세계를 맞을 각오다. 

   
 
중국농따체육관

▲주경기장인 니아오챠오(鸟巢)는 개방형 지붕으로 설계, 건설해 5억위안의 예산을 절감했다. 우커송(五棵松)야구장은 그 규모를 5만6000m²를 줄여 5억위안을 절감했다. 수영장인 쉐이리팡(水力方) 표면은 열을 막고 빛을 통과시키는 공법으로 에너지절약율 30%을 기록했다. 중국농따(农大)체육관은 천정을 채광•통풍 시설로 설계해 여름철 하루 전력비를 4만위안씩 절약한다. 베이징 시내에는 개조, 확장 등 공사를 통해 임시 사용하는 올림픽경기장만도 19개나 된다. 이중 5분의 1은 대학 캠퍼스내 경기장들이다. 올림픽공원은 1990년 아시안게임 당시 이미 만들어진 각종 시설을 충분히 이용하도록 했다. 이는 대회시 수요를 충족시키고 대회후 활용에 중점을 둔 절약올림픽을 실현하는 것이다. 

   
 
에베레스트산 정상성화

▲창조와 혁신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의 진수이다. 191개 환경보호기술과 69개 신에너지기술을 경기장 건설에 적용해 ‘창신(创新)’을 추진했다. 전동과 연료 차량 500대를 올림픽 중심구역에 운행토록 해 최초로 무공해 배출을 실현했다. 올림픽 성화가 8844m 세계 최고봉에서 불을 밝혀 봉송사에서 최고높이 신기록을 새로 썼다.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을 동시에 동일한 조직위가 주최하는 것도 새기록이다. 

   
 
수영장 쉐이리팡

▲최고로 광범위하게 올림픽정신을 전하고 함께 나누는 대회이다. 베이징올림픽 구호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同一个世界 同一个梦想)’은 전세계 21만건 제안중에서 선택됐다. 올림픽 지식은 40만개 학교 4억명 청소년에게 보급됐다. 홍콩, 마카오, 대만 등 해외동포들이 모금한 10억위안이 수영장 쉐이리팡 공사에 들어갔다. 지역 외국어교육센터에 접수한 올림픽 외국어 통역자원봉사 베이징 시민만도 100만명에 이르렀다. 90세가 넘는 시민 리수펀(李淑芬)씨는 전통 종이접기 기술인 ‘졘즈(剪纸)’로 중국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주경기장 설계

▲지혜와 신뢰를 펼쳐 내보이는 개방올림픽을 치른다. 주경기장 설계공모에 전세계에서 권위있는 44개 설계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올림픽촌, 기자촌 등 2만4000여명이 해결할 대형식당 식사와 음료 문제는 외국계 전문업체에 맡겼다. 조직위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인 경기전문가는 230명에 이른다. 모두 역대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가진 이들이다.        

   
 
올림픽 문화광장

▲세계 각국 손님들에게 중국과 외국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국내외 157개 단체가 237종에 이르는 문화예술 공연을 베이징에서 펼친다. 베이징 시민과 관광객들은 장애인올림픽까지 모두 66일 동안 26개 올림픽 문화광장에서 모두 672차례 공연을 즐긴다. 315개 이동 영화 방영차, 1026개 농촌지역 소극장 등에서 올림픽을 소재로 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전국 26개 성•시박물관에서 소장한 169건의 보물을 공개해 5000년 중화혼을 자랑한다./베이징=이건우 통신원

아주경제연구소 기자 aj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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