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험 '뻥튀기'···수조원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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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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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보험이 실제보다 사망율이 크게 부풀려져 있으며, 사업비도 과다 부가돼 지난 7년간 2조원이 넘는 보험료를 바가지 씌워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소비자연맹은 4일 생보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보험상품에 대해 보험료 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보사는 지난 2001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계약자가 납입한 총 보험료 15조3614억원 중 4조480억원의 예정사업비를 거둬들였으며, 이중 3조360억원만 실제 사업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1조120억원의 보험료 차익을 챙겼다. 


< 어린이보험 바가지 보험료 추정>
(단위:억원)   

 분
FY2001
FY2002
FY2003
FY2004
FY2005
FY2006
FY2007
합 계
수입보험료
18,856
20,082
21,020
22,771
23,947
24,888
22,049
153,614
예정사업비
4,708
5,267
5,524
5,946
6,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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