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조산업 육성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제작 지원한 애니메이션 '천년기린'(감독 원종식)이 중국 만화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5일 산업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20일 중국 귀양시에서 열린 '2008 Asian Youth Animation & Comics Contest(이하 AYACC)'에서 '천년기린'이 단편애니메이션 부분 대상을 거머줬다.
'천년기린'이 이번 영화제 대상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양선우 감독의 '웃음을 잃은 아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천년기린' 외에도 '고양이와 곰', '우측통행', '엘리뇨' 등 진흥원이 제작지원한 6작품이 본선에 올랐으며 이 중 '우측통행'은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경쟁 영화제인 AYACC에서 작년에 이어 한국 단편애니메이션이 대상 수상과 다수의 작품이 본선 진출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애니메이션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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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기린' 작품 이미지 |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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