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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로 3년내 순익 1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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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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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IBK투자증권 사장 출범간담회

   
 
 
IBK투자증권이 내년 흑자전환에 이어 2010년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기영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회사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IBK금융그룹 일원으로 종합증권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만으로는 적정 이윤을 얻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초기에는 종합증권업에서 승부를 보겠다. 이를 위해 회사를 하루빨리 대형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적정규모 자본금 확보가 금융시장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란 판단에 따라 출범 3~4년 후 자본금을 최소 1조5000억~2조원 수준으로 확대한 뒤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은 태생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중소기업채권담보부증권(CBO), 중소기업 관련 사모펀드(PEF) 육성, 자기자본투자(PI) 같은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증권회사로서는 처음으로 투자은행(IB) 사업부 내에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중소기업IB센터'를 설립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지점 20개를 신설하고 3년내 80개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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