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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교보생명은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좋은 성장'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좋은 성장'은 신창재 회장이 최근 강조하는 경영 화두로, '고객이 만족해야 매출과 이익이 늘고 그 결과 고객, 임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지속 발전하는 선순환을 이루게 된다'는 것.
특히 좋은 성장을 토대로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1958년 신창재 회장의 부친인 고(故) 신용호 전 회장이 대한교육보험이란 이름으로 창립했다. 창립 첫 해 2천200만원이던 총 자산은 올 3월 46조1천664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0만원에서 12조3천143억원으로, 보유계약 건수는 5천62건에서 1천13만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교보생명은 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합작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최근 자회사였던 교보투자신탁운용의 지분 50%를 프랑스 보험 그룹 AXA에 매각해 합작사로 전환시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50년간 주인도, 이름도 바뀌지 않은 채, 수많은 금융회사들이 무너져가던 외환위기 와중에도 공적자금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한 유일한 금융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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