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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15년 자산 100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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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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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은 5일 창립 50주년(7일)을 앞두고 2015년까지 총 자산 100조원, 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좋은 성장'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좋은 성장'은 신창재 회장이 최근 강조하는 경영 화두로, '고객이 만족해야 매출과 이익이 늘고 그 결과 고객, 임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지속 발전하는 선순환을 이루게 된다'는 것.

특히 좋은 성장을 토대로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1958년 신창재 회장의 부친인 고(故) 신용호 전 회장이 대한교육보험이란 이름으로 창립했다. 창립 첫 해 2천200만원이던 총 자산은 올 3월 46조1천664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0만원에서 12조3천143억원으로, 보유계약 건수는 5천62건에서 1천13만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교보생명은 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합작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최근 자회사였던 교보투자신탁운용의 지분 50%를 프랑스 보험 그룹 AXA에 매각해 합작사로 전환시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50년간 주인도, 이름도 바뀌지 않은 채, 수많은 금융회사들이 무너져가던 외환위기 와중에도 공적자금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한 유일한 금융회사"라고 말했다.

편집국  edit@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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