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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 경기일정>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8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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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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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자는 자신, 남자는 혼전' 예상


세계최강 한국 양궁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몇 개나 딸 수 있을까.

   베이징에서 현지 적응훈련 중인 양궁대표팀은 5일 국제대회 성적을 분석하고 외국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본 결과 "여자는 중국만 제치면 개인.단체전 금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남자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라고 진단했다.

   대표팀 평가에 따르면 특히 시드니와 아테네올림픽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딴 남자 단체전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남자는 양궁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각각 약체 터키와 독일에 져 16강 탈락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4차 대회 정상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불안이 남아있다. 한국이 흔들리는 동안 대만과 이탈리아, 인도, 프랑스, 러시아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미국도 강력한 경쟁국으로 꼽힌다.
   
 
 

   그동안 한 번도 금메달이 없던 남자 개인전은 임동현(22.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월드컵 3차 대회 1위를 차지해 첫 금메달 희망을 밝혔고, 2차 대회 4위와 3.4차 대회 연속 3위에 오른 박경모(33.인천계양구청)도 건재하다.

   장영술 남자대표팀 감독은 개인.단체전 금 사냥을 자신하고 있다.

   장 감독은 "남자는 세계 정상급 15명 가량은 누군들 우위를 점치기 힘들다"며 "하지만 한국이 여전히 비교 우위를 갖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는 개인.단체전 금메달 싹쓸이를 자신하고 있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2차 월드컵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진 적이 있긴 하지만 세계선수권, 3∼4차 월드컵에선 부동의 1위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한국과 1점차 접전을 벌인 중국과 나탈리아 발리바(39)가 이끄는 이탈리아, 영국 등이 라이벌로 꼽힌다.

   여자 개인전은 박성현(24.전북도청)과 윤옥희(23.예천군청)의 내부 경쟁 양상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발리바에게 져 2위에 그쳤지만 월드컵 4차 대회 정상에 오르며 2회 연속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던 윤옥희는 월드컵 2, 3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발리바 외에 나탈리아 에르디니예바(러시아), 유스티냐 모스피넥(폴란드), 빅토리아 코발(우크라이나), 장주안주안(중국), 자오 링(중국) 등이 경쟁자로 떠오른 선수들이다.

   장 감독은 "여자는 박성현이나 윤옥희가 외국 선수들에 비해 한 수 위 기량을 갖고 있다"며 "남은 기간 남자 단체전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금메달 싹쓸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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