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수익성 악화 우려"

UBS 씨티 메릴린치 "마케팅비 과도"

외국계 증권사들이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일제히 우려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UBS는 하나로텔레콤이 올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78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UBS는 "올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이익(EBITDA) 전망치를 35% 낮추고 설비투자 전망치를 62% 올렸다. 이를 통해 광대역시장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런 전략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를 초래해 통신섹터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도 "현재와 같은 전략으로는 마케팅비용 증가가 불가피하고 SK텔레콤으로부터 수혜도 불분명하다.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7500원으로 내리고 매도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메릴린치 또한 순손실을 기록하고 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500원과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유지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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