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의 국도 46호선과 47호선을 연결하는 383호 지방도가 확장돼 이 일대의 교통 소통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1052억원을 들여 지금(국도 46호선)~퇴계원~진건~오남~진접(국도 47호선)을 연결하는 383호 지방도 가운데 지금~진건~오남(8.2㎞)을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확장 공사는 12일 시작돼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금~진건(4.4㎞)은 내년 9월에, 남양주가 진행하는 진건~오남(3.8㎞)은 내년 말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급속한 도시화 등으로 이용 차량이 꾸준히 늘어 출퇴근 시간대 이 구간을 통과하는 데만 40~50분이 걸리는 등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도 383호선이 확장되면 국도 46, 4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것은 물론 2010년 말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과도 연결돼 진건, 오남 일대의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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