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10명중 8명은 이용후기 읽고 마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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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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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을 할 때 누구나 한번쯤은 구매 및 이용후기 게시판을 클릭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쇼핑몰의 후기 내용이 구매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미디어 전문기업인 DMC미디어(www.dmcmedia.co.kr)가 6세부터 59세까지 전국의 인터넷 이용자 1,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 쇼핑 전 쇼핑몰 내 해당 제품 이용후기를 읽고 구매 의사의 변화를 겪은 적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5.5%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후기를 읽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인터넷 사용자들이 제품구매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 (52%)다음으로 ‘이용후기’(27%)로 나타났고 제품의 디자인(12.6%), 사이트의 신뢰도(5.6%)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부정적 내용의 후기로 구매를 보류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61%, ‘긍정적 이용 후기로 구매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44.4%로 상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구매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DMC미디어 마케팅 팀의 권영준 차장은 “쇼핑몰 내 후기게시판이 실제로 구매결정 최종 단계에서 제품의 디자인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조사된 결과는 온라인에서 선 경험자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얼마나 높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후기 게시판 관리는 이용자 간의 정확한 정보 전달로 이어져 해당 사이트의 신뢰도와 매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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