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GS칼텍스 이익증가 주목
우리투자증권은 GS홀딩스에 대해 3분기 이후 안정적 영업흐름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적정주가는 아시아 동종업체 주가하락을 반영해 6만7000원에서 5만7700원으로 내렸다.
10일 이훈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2%와 66% 증가한 1977억원과 1968억원을 시현했다"며 "이번 실적 특징은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외화 관련으로 순영업외손실 3193억원이 발생했지만 크랙마진강세와 고도화설비 본격가동에 따라 영업이익 7659억원을 창출해 적정이익을 확보한 것에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 인수 관련 기업에 대한 주가반영이 본격화된 3월 26일 이후 GS홀딩스는 경쟁사 대비 4~16% 하회하는 저조한 수익률을 실현했다"며 "인수에 실패할 경우 주가하락은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고 인수에 성공할 경우는 단기적으론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인수가격과 구조조정강도에 따라 주가영향이 좌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시장이 우려하는 것과 달리 하반기 GS칼텍스가 안정적 이익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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