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민영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년의 2배 수준인 15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썸머(Summer) 인턴 제도를 활용해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기존 순혈주의에서 탈피하기 위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인력까지 채용하는 등 채용방식과 채용시기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에서는 외국 대학 수학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 업무 수행 인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전년에 이어 지역 연고자 및 장애인에 대한 우대 전형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모집 대상은 은행일반 및 해외분야이며 9월 중순 일반 공모 방식에 의한 인터넷 지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학술 및 일반시사, 1차면접, 2차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공채는 산은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확보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최근 악화되고 있는 취업 상황을 반영해 청년 실업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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