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지난 1991년 입주해 17년간 생활했던 '마포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중구에 위치한 나라키움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대우일렉 명동 본사에는 총 3개층에 약 450여명의 주요 부서 인력이 근무하며, 각 층별로 해외영업, 국내영업, 관리부서 등이 분야별로 배치된다.
이에 그동안 조직이동에 따라 분산되어 있던 본사 직원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 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일렉은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최근 기업에 불고 있는 '펀(FUN) 경영' 흐름에 맞추어 여성 휴게실과 야외 휴계정원 등을 신설,
임직원의 사기진작과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층에 '써머스' LCD TV 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신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에게는 새로운 기업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대우일렉은 올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하여 상반기 매출 9400억원, 영업이익 85억을 각각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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