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후판 가격이 최근까지 수개월간 상승장을 유지하면서 강세장을 유지했으나 2주전부터 지역별로 등락을 보이는 등 혼조세를, 이달 초는 보합세를 보였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후판 가격은 이달 초 한국 수입 가격은 상승을, CIS 수출 가격은 하락해 대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보합 기류를 보여줬으며 지난주에는 한국 수입 가격은 상승을 했으나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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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입 가격이 이전 계약 물량이 들어오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분위기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후판 가격 상승은 3/4분기 들어서면서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다시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열연과 냉연, 아연도 등 대부분의 판재류 보다 가격 강세가 가파른 편이었으나 이제는 안정적인 박스권의 가격대가 예측되면서 후판 역시 조정을 받고 있다.
한국 후판 수입 가격은 8월 초 t당 10102달러에서 1133달러로 21달러가 상승한 이후 지난주에도 1133달러에서 1143달러로 10달러가 상승했다. 이는 최근 포스코 가격 인상에 따른 중국산 등 수입 후판 구매가 발생하면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주 CIS 수출 후판 미국 공장도, 미국 수입, 유럽 공장도, 일본 유통, 일본 수출, 남미 수출, 중동 수입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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