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이희범 KITA 회장 “한-호주 FTA협상 개시돼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8-11 11: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1일 케빈 러드(Kevin Rudd) 호주 총리 환영만찬 석상에서 강조

이희범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11일 “조속한 시일 내에 한-호주 양국 간 FTA협상이 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방한 중인 케빈 러드(Kevin Rudd) 호주 총리를 환영하는 경제계 환영만찬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호주가 이미 미국, 태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하고 있다”며 “또한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중국, GCC(걸프협력기구), 일본, 말레이시아 등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호주시장에서 자동차, TV, 냉장고 등 한국산제품들의 가격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도 호주와의 FTA체결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KITA는 “양국 간 FTA가 체결되더라도 한국의 대 호주 수입은 주로 우리 산업들이 필요로 하는 천연자원으로 우리 수출업체에 원료로 제공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양국은 서로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고 정치 문화적 유대관계가 깊다”며 “두 나라가 FTA를 체결한다면 경제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호주총리를 비롯 수행원, 주한 호주 기업인 등 50여명과 우리 측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구택 포스코회장, 한승주 전 외교통상부장관, 기업인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