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남부순환로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 |
서울 강서구는 남부순환로 독도 조형물 앞에서 오는 13일 오전 11시 '독도사랑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과 김재현 강서구청장 등 주민 15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독도 조형물 주변 모래사장에 태극기 꽂기, 무궁화 기념식수 및 무궁화 전시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독도 사진전, 소년소녀 합창단의 '독도는 우리땅' 합창도 준비돼 있다.
독도 조형물은 지난 2006년 구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부순환로 교차로 안전지대 부지에 설치한 것으로 실제 독도를 600분의 1 크기로 축소 재현한 것이다.
약 350㎡의 면적에 3m의 인공암으로 독도의 원형을 살렸으며 주변에 암반을 배치해 바닷속 암초를 표현하고 초록 옥석으로 파도에 부딪히는 포말을 연상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독도가 역사적, 법적, 지리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독도는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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