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녹색산업 박람회 | ||
<사진설명:지난 5월 개최된 제2회 녹색산업국제박람회에서 차이리민(才利民)부성장(副省長)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
산동성 환경보호국의 장포(張波) 부국장은 산동성이 이미 자국 최대의 환경보호시장이라고 소개하며 환경보호 부문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화통신은 산동의 인구밀도가 한국과 일본을 넘어섰고 1인 평균 수자원 점유량은 중국 전체 평균 점유량의 1/6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염에 대한 자연환경의 정화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시에 전체 산동 경제의 규모와 증가속도는 다른 지역들보다 앞서 있고 공업종사 기업의 기술 수준이 비교적 낮아 환경보호 산업 발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환경보호국 제11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된 후 산동성 환경보호 시장의 수요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산동은 매년 평균 약 700억 위안 규모의 수요가 발생해왔고 2010년에는 총 3000억 위안이 넘는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로 환경보호, 생태건설, 순환경제를 중점으로 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며 그 가운데에서도 도시 오수 처리장건설, 지방 정부가 지정한 1000개 오염처리 중점 관리 기업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장 부국장은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향후 10년 내 산동의 수질오염 및 대기오염에 많은 피해를 가져온 기업들의 오수·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세부 항목이 많아지고 시장이 커지면서, 산동성은 전국최대 녹색산업수요시장의 입지를 유지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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