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자금줄 풀리나?...외자은행 신용한도 확대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들 뿐 아니라 외국계 은행들에 대한 신용 한도를 늘리면서 기업들의 대출 여건도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내 외국계은행들은 현재 신용 비율을 기본바탕으로 더욱 많은 대출 규모를 산정하고 있다고 상해증권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적인 한도액은 쓰촨지역 대지진에 재건축 관련 회사들과 농업관련 회사들과 같은 중소기업(SMEs) 지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일부 외국은행에 따르면 회사들은 추가적인 한도액의 세부항목들이 확인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은 신용 한도 확대를 융통성있고 은행들에 유리하게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달초 중국 인민은행은 국내 상업은행에 대해 신용 정책을 완화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로 중소기업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지방의 금융 협회들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주요 원천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외국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매년 2000만~3000만위안(약 30~45억원) 규모의 자금을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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