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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입주 국내 대학 연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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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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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의대,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 등 진출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할 국내 대학들의 캠퍼스 규모와 성격이 올 하반기에 결정된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 조성계획이 결정된 연세대와 인천대에 이어 가천의대,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의 캠퍼스 조성계획도 올 하반기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가천의대 등 4개 대학으로부터 이달 말까지 최종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올해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대학은 모두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캠퍼스를 조성하게 되며 대학별 부지 면적은 가천의대 7만7천㎡, 고려대 8만3천㎡, 서강대 8만㎡, 인하대 22만5천㎡이다.

가천의대는 이 부지에 연구소, 대학원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생명의과학 R&DB 콤플렉스'를 구축하고, 고려대는 '바이오메디클러스터'를 학부, 대학원 없이 연구소 위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강대는 IT(정보기술)분야 대학원과 연구소 중심의 '송도국제테크노파크'를 세우고, 인하대는 이공계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 등을 갖춘 '송도지식산업복합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송도캠퍼스 조성계획이 결정된 연세대는 5.7공구 61만4천㎡에 학부와 대학원, 외국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송도국제화복합단지를 추진 중이며 현재 지식경제부와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세부 내용을 협의중이다.

 인천경제청과 지경부, 연세대간에 외국 대학 및 연구소 유치 등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올해 안에 캠퍼스 공사가 시작돼 2010년 부분 개교, 2012년 전면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대의 경우 내년 3월 도화동 캠퍼스로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4공구 45만7천㎡에 새 캠퍼스를 짓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할 국내 대학들이 캠퍼스 조성사업을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사업이 끝나는 오는 2014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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