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내달 9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신규 취항한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부터 인천~타슈켄트 노선에 최신예 보잉 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화,금,토) 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타슈켄트 취항으로 자원외교로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거점확보 및 한국~중국~중앙아시아/인도~터키로 이어지는 현대판 ‘하늘 길 실크로드’를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 타슈켄트 항공편(KE941)은 오후 4시 50분에 인천을 출발, 당일 오후 8시 15분(현지시각)에 도착한다. 복편(KE942)도 화,금,토 오후 9시 50분(현지시각)에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의 관문으로 이슬람 사원 등 풍부한 관광명소와 함께 최근 자원외교의 중요성에 따라 비즈니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타슈켄트 취항을 통해 자원외교로 떠오르고 있는 신흥 시장인 중앙아시아 지역 거점 확보와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공동 추진 중인 나보이 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 가속화를 통해 중앙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타슈켄트 취항을 앞두고 오는 21일 우즈베키스탄 항공과 공동으로 취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붕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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