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출판산업단지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2일 '파주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의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8일까지 보상계획의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2월 준공한 1단계 사업(87만4000㎡)에 이어 이번에 착수하는 2단계 사업(68만6000㎡)의 대상 토지는 출판인쇄업, 영상산업, 소프트웨어, 출판유통시설업을 유치할 산업시설용지(20만2000㎡)를 비롯해 상업업무 및 문화시설과 갈대가 우거진 생태자연 유수지와 수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주출판산업단지는 출판·영상 등 지식정보산업 중심의 문화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사업목적에 따라 지난 1997년 3월 파주시 교하읍 일원에 총 156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토공은 보상계획에 대한 열람을 거쳐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다음달 말께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연말까지 분양 및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말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토공 파주사업단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파주출판산업단지는 290여개 업체가 입주한 1단계 사업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출판문화정보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며 "인근에 조성 중인 교하신도시와 LG필립스 등 10여개의 첨단 산업단지들도 파주출판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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