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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궈핑안 | ||
<사진설명:2008 중국 최고 기업으로 선정된 중궈핑안이 베이징올림픽 안보를 위해 만든 공익광고. 중국과 올림픽의 평안(平安)을 기원하는 의미를 오륜기의 다섯가지 색으로 표현했다.> |
중국 내에서의 비즈니스를 주요 업무로 하며 2007년 매출액이 30억 위안(약 4527억3000만 원)이 넘는 비국영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중궈핑안(中國平安), 렌샹(聯想)그룹, 르자오(日照)강철이 각각 중국 최고 기업 1, 2, 3위에 선정됐다.
올해 순위권에 진입한 100개 기업의 2007년 총자산은 평균 405억 위안으로 지난해 두 배에 가깝다.
또한 회사 평균 매출은 196억 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46%나 증가했으며 평균순익은17억 위안, 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1위를 차지한 중궈핑안은 2007년 매출수입이 1652억 위안에 이른다.
전문가는 이러한 수치들이 순위권에 진입한 기업들의 규모면에서 큰폭으로 한 층 커졌음과 동시에 성장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강철과 부동산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많은 방직 기업들이 밀려난 반면 농·목축업 상품생산 및 가공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랭킹 진입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번 랭킹에서 2위를 차지한 렌샹은 끊임없는 자기 개혁과 창조성, 사회 공헌도, 글로벌 경영 마인드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7월에도 포브스 중국어판이 발표한 '칭찬받는 중국의 10대 기업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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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중국 2대 기업으로 선정된 레노보 본사 전경> |
한편 지난달 경제 전문지 포천 역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중국기업 35개를 포함시켰다. 이는 전년 대비 5개가 늘어난 것으로 중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국가 순위에서도 5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중국 기업 중 글로벌 500대 기업에 30개 기업을 포함시켜 33개의 영국에 이어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중국 경제의 고성장과 함께 기업 역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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