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올림픽 열기로 뜨겁다. 친구, 가족과 연인과 함께 TV 앞에 모여 앉아 응원하며 먹는 간식 또한 빠트릴 수 없는 올림픽의 묘미다.
열정적으로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다 보면 출출해 지기 마련, 하지만 주된 야식 거리인 피자, 치킨, 라면 등 고칼로리 간식을 먹다 보면 어느새 붙은 군살들이 고스란히 ‘올림픽 후유증’으로 남는다.
영양 전문가들은 TV 시청 시 ‘별 생각 없이 먹게 되는 간식’을 잘 선택해야 군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살찔 걱정 NO! 올림픽 야식족을 위한 저칼로리 간식
맥주 안주로 인기가 좋은 국민야식 후라이드 치킨을 포기할 수 없다면, 칼로리가 보통 후라이드 보다 1/2 가량 낮춘 '핫썬 베이크치킨'을 추천한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닭 자체의 기름으로 구워 진공상태로 밑간을 해 후라이드 만큼 바삭하다.
오뚜기 면사랑 '날씬 누들'은 곤약국수로 만든 저칼로리 냉면으로 칼로리를 일반 냉면의 1/4배 가까이 낮췄다. 특히 여성에게 좋은 칼슘, 칼륨, 아연, 철 등이 함유돼 있으며 시원한 여름철 별미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농심켈로그에서 출시한 곡물이야기 '자연이 키운 귀리'와 '자연이 키운 통밀'은 1회분 열량이 각각 170㎉(귀리) 185㎉(통밀)로 일반 스낵보다 30% 정도 적다.
CJ제일제당 ‘맛밤’은 100% 밤으로만 만들어 밤의 고소한 맛과 영양성분이 그대로 담겨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설탕이나 식용유 등 다른 첨가물이 없으며,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인 저칼로리 참살이 간식이다.
◇ 음료도 칼로리를 생각해서 가볍게
오비맥주는 상큼한 맛이 돋보이는 ‘카스레몬’과 탄수화물 함량을 낮춘 ‘카스라이트’를 출시했다. 카스의 톡 쏘는 맛과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3.9도 저도 맥주인 ‘카스라이트’는 기존 맥주보다 탄수화물 함량을 50%나 낮춘 저칼로리 웰빙 맥주다.
매일유업의 ‘썬업 제로 칼로리’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진 곤약을 주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젤리 음료로 곤약에 들어있는 글루코만난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주성분으로 공복감을 달래기 좋은데다, 변비나 다이어트에도 좋다.
롯데칠성음료는 엄선된 한방재료와 차 원료 15가지가 들어 있는 한방차 ‘내 몸에 흐를 류’를 출시했다.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한방 원료와 차의 구수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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