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0개 종목군 제시
삼성증권은 13일 달러강세와 유가하락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각이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현대건설을 비롯한 10개 종목군에 시장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강세 수혜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제시했으며 상품가격 하락 수혜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미포조선 오리온 농심을 꼽았다.
자동차업종은 미국 빅3(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일본업체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제고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설과 조선은 주요 원자재 가격 조정이 더 이어지면 비용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둔화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음식료 업종 가운데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부담과 단가인상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진영 연구원은 "주가상승에 걸림돌이던 유가와 환율이 국내기업에 우호적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에 단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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