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환율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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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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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관리를 전담할 환율사(司)를 신설한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설명:중국 인민은행.>
국무원 비준을 거쳐 신설된 이 조직은 위안화 환율의 안정적인 관리와 국내 환율 시장 규제, 국제 투기성 자금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로써 2003년의 마지막 조직 개편이후 18개였던 인민은행 내 부서는 19개로 늘어났다.

환율사는 중국 국가외환국과 달리 세부적인 관리보다 정책업무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되며 중앙은행의 거시적인 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주증권의 리위안 애널리스트는 신설 부서가 국제 자금 유통을 감시하는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무원 결정에 따라 인민은행은 중국은행감독위원회, 중국증권감독위원회, 중국보험감독위원회와 함께 금융 감독 공동 협력 기구를 구성하게 된다.

이 공동 기구는 금융 리스크를 예방·해결하며 금융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4개 기관 간의 금융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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