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무역인들에 대한 해외 현장학습기회가 폭넓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무역협회(KITA)는 “청년무역인 49명을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12개국 40개 해외법인 또는 지사로 해외인턴쉽 파견을 보내는 등 예비무역인들의 해외무역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ITA는 그간 현지어 구사능력과 모험정신 등 자질과 인성을 갖춘 청년 인재 들을 대상으로 보다 심화된 무역실무 체험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해외현장 교육의 장을 마련해 왔으며 이를 통해 21세기 글로벌 청년무역 리더를 양성한다는 복안으로 지난 2000년부터 총 14차례에 걸쳐 983명의 청년인재를 해외에 파견해 왔다.
이번에 파견되는 15기 청년무역인 49명은 무역에 관심이 있는 대학 3~4학년생과 졸업생으로 전국 24개 대학에서 선발돼 지난 7월 2일부터 7주간의 국내 준비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18일 오전 10시부터 COEX 4층 무역아카데미에서 해외파견식을 갖는다.
이들 49명은 향후 6개월간 미국, 중국, 일본과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을 비롯 러시아, 터키 등에 나가 있는 국내기업의 해외법인 또는 지사에서 마케팅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자질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종합적인 무역실무를 교육시키고 있다”면서 “연수생들이 현지에서 수출입업무를 훌륭히 소화함으로써 해외 현지기업들에게 우수한 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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