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응원에 즐기는 ‘메뉴’는 따로 있다

  • 갈증해소 음료와 이열치열 분식 등 인기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고공행진으로 올림픽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경기 때 함께 즐기는 간식거리가 각광받고 있다.

땀나는 순간 시원하게 식혀주는 아이스크림, 맥주 등 ‘Cool’메뉴와 이열치열을 하게 하는 생라멘 등 ‘Hot’메뉴가 바로 그것.

17일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간식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배가 부르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돋워 주는 이색 식품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 흐르는 땀을 한 번에 씻어줄 ‘So Cool~’ 메뉴

응원을 하다보면 땀이 나고 목이 마르기 말라 지치기 쉽다. 이럴 때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것은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아이스크림이다. 

배스킨라빈스는 2008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고자 ‘승리의 염원’과 ‘불타는 열정’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응원하면서 즐기기에 제격.

‘승리의 염원’은 시원한 블루베리 아이스크림과 향긋한 바닐라, 핑크 체리 큐브의 새콤함이 어우러졌다. ‘불타는 열정’은 성화의 열정을 표현한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체리쥬빌레와 시원하고 고소한 피스타치오 아몬드 맛이 잘 어우러진다. 

스포츠 경기 관람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 오비맥주는 짜릿한 레몬이 함유된 ‘카스레몬’을 선보이고 있다.

카스레몬은 천연 레몬 과즙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알코올도수가 3.9%의 저 도주 맥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트위스트 캡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늦은 저녁 시간의 경기 응원 때 출출한 배를 채워줄 메뉴도 있다.
 
풀무원의 간편하게 먹는 로우 칼로리 풀무원 ‘냉누들 물냉면 & 비빔냉면’이다. 이 냉면은 곤약으로 만들어 일반 냉면에 비해 칼로리가 5/1 수준이다.

◆ 뜨거운 응원, 이열치열 ‘Hot’ 메뉴로 더욱 뜨겁게

시원함 그 이상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이열치열 메뉴도 인기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청정원은 얼큰한 국물의 ‘매운 미소 생라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정통 일본식 생라멘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 맛을 첨가했다. 중화두반장, 청고추 등을 사용해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을 냈다.

진한 국물에 풍부한 고명이 어우러져 진하면서도 깊은 일본식 생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킨과 피자도 응원 시 빠질 수 없는 메뉴다.

롯데리아는 흔들어 먹는 치킨 디저트 ‘쉑쉑치킨’을 출시했다. ‘쉑쉑치킨’은 담백한 치킨 가슴통살 조각에 기호에 맞게 선택한 양념을 넣어 직접 흔들어 먹는 간식용 치킨이다.

양념은 달콤한 어니언, 고소한 치즈, 매콤한 칠리 맛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파파존스 피자는 네 가지 치즈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골드러쉬 피자’를 선보였다. 100% 천연의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 스트링 치즈, 파마산 치즈가 쫄깃하고 담백한 파파존스 특유의 도우와 어우러져 고소하고 풍부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토핑은 치킨, 핫초리조소시지, 피망, 베이컨, 감자청크 등 총 6가지 재료를 사용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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