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스타트'…은평뉴타운 '시프트' 주목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을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알짜 분양단지가 속속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서울 은평뉴타운 1·2지구 등지에서 공급되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5곳에서 청약접수를 받고 7곳에서 당첨자 발표, 4곳에서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다.

18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대전 동구 대동 '새들뫼 휴먼시아' 분양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을 불러모은다. 지상 13~27층 11개동 규모로 98~156㎡형 총 897가구로 구성된다.

19일에는 SH공사가 서울 은평뉴타운 1·2지구 및 재건축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의 청약에 나선다. 주택형 70~111㎡, 총 407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8가구는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 임대된다. 전세 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다. 우선공급은 18∼22일, 일반공급은 19~26일에 접수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짓는 '커낼워크'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5층 8개동 규모로 83-270㎡형 445실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의 스트리트형 오피스텔로 단지 길이가 800m에 달하며 단지 중앙에는 폭 5m, 길이 540m의 인공수로가 조성된다. 내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완공되고, 인천지하철 1호선도 송도까지 연장돼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날 풍림산업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엑슬루타워'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7층 1개동 규모로 짓는 이 오피스텔은 92~152㎡형 352실로 구성된다.

22일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스위트'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지하 1층~지상 35층 3개동 규모로 80~125㎡형 392가구로 구성된다. 내년에 9호선이 개통되면 신논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단지 인근에는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줘 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도 같은날 화성시 동탄택지지구에 짓는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70~111㎡형 542실로 구성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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