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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MA잔액 3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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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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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7월말 기준 집계

증권사 CMA(자산관리계좌) 잔액이 30조원을 넘어섰다.

17일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 CMA 잔액이 7월 말 기준으로 3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6년 말 8조7000억원이던 증권사 CMA잔액은 지난해 말 27조2000억원까지 늘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앞서 증권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CMA 잔액이 꾸준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증권금융은 대우 미래에셋 현대 하나대투 SK 5개 증권사로부터 3조2000억원 규모 CMA 자금을 예수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이달 8일부터는 11개 증권사에서 특정금전신탁 유동성 자금 일부를 받아 운용하고 있다.

특정금전신탁이란 신탁계약에 의해 신탁재산 운용방법과 운용대상을 수탁자에게 지시하고 수탁자는 위탁자 지시에 따라 신탁재산을 운용한 후 그에 따른 이익 그대로 수익자에게 실적배당하는 단독운용상품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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