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도 휴대폰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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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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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전파관리소, 인천-제주간 크루즈선에 이동중계국 허가

앞으로 장거리 크루즈여객선에도 편리하게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전파관리소(소장 허원석)는 18일 크루즈여객선에 이동중계국을 허가해 그동안 이동통신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았던 해상에서도 통화권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되는 이동중계국은 인천-제주간 크루즈여객선 ‘오하마나호’에 개설되며, 9월초부터는 이 선박을 이용하는 승객과 승무원들이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전파관리소측은 장거리 크루즈여객선에서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이동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이동중계국 개설을 추진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전파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무선국 개설로 여객선 탑승객이나 주변 조업 어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상 이동통신 불감지역을 줄여나가기 위해 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선박과 도서지역내 무선국 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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