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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아 1타차" 아쉬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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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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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맏언니 박세리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박세리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오타와헌트골프장(파72.6천510야드)에서 막을 내린 CN캐나다여자오픈에서 캐서린 헐(호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자 헐에 1타 뒤져 2위에 머물렀지만 모처럼 명예의 전당 회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 우승 이후 '톱10' 입상이 네 차례에 그치며 부진했던 박세리는 올해 들어 최고 성적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04년 데뷔해 우승은 커녕 투어카드 유지에도 허덕이던 무명 선수 헐은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몰아치며 전날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던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자 청야니(대만)에 6타차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세리에 4타, 헐에 6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청야니는 5오버파 77타를 치는 부진 끝에 3위(9언더파 279타)로 내려 앉았다.

3타를 줄인 김송희(20.휠라코리아)와 2언더파 70타를 때린 유선영(22.휴온스)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4위에 올랐고 71타를 친 한희원(30.휠라코리아)은 공동8위(5언더파 283타), 그리고 이미나(27.KTF)가 공동10위(4언더파 284타)를 차지해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입상했다.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타를 잃어버려 공동4위에 머물렀다.

위성미(19.미국 이름 미셸 위)는 1언더파 71타를 치는 선전을 펼쳤지만 공동12위(3언더파 285타)에 그쳐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윤용환기자happy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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