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중국인 | ||
<사진설명:올림픽 경기를 관전 중인 중국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
미국과 한국의 경우 올림픽 개최 년도에 분명 증시 호황을 누렸지만 1992년 올림픽 개최지인 바르세로나, 2000년의 시드니는 올림픽 이후 증시가 하락하거나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양 회장은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급락세를 지속하며 2400선이 무너진 상태다.
이는 지난해 10월 6000선을 넘어선 후 60% 이상 폭락한 것으로 글로벌 신용경색, 원유·곡물 같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 많은 원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의 뉴스대변인도 최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와의 인터뷰에서 증시 하락세는 증시내 조정 압력을 비롯한 국제경제 금융환경에서의 불확실 요인 증가, 빈번하게 일어난 심각한 자연 재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 ||
<사진설명:시세를 살피던 한 남성이 증권사 객장 전광판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
양 회장은 그러나 향후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다수의 상장 회사들이 하반기 실적 예상 보고서에서 그와 의견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일부 종목의 가치는 분명 과소평가됐으며 원유가격과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여 투자자들의 신뢰가 늘어난다면 증시가 반등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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