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공항내 와이브로 부스를 방문한 승객이 KT 와이브로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KT(대표 남중수)는 20일부터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한국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렌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와이브로 렌탈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무선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KT는 지난 5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 일본 하네다공항에도 렌탈서비스 거점을 확보하면서 입국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렌탈서비스 이용은 하네다공항 출국장에 있는 부스에서 신청하고 와이브로 모뎀을 받으면, 입국과 동시에 바로 와이브로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하루 500엔(국내 렌탈 요금 동일 수준)이며, 10일 초과 이용 시에는 초과한 날짜에 대해 요금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정관영 상무는 “이번 하네다공항에서의 와이브로 렌탈서비스 거점 확보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와이브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와이브로의 이용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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