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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봉동에 48층 높이 주상복합건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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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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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제22차 건축위원회 이촌동 렉스아파트도 재건축 승인

서울 중랑구 상봉동 망우역(중앙선) 인근에 48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또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도 최고 36층 496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2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봉8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안'과 '렉스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랑구 상봉동 73-10번지 일대 1만8037㎡에는 건폐율 57.38%, 용적률 593.47%가 적용돼 지하 7층~지상 48층 연면적 23만4753㎡의 주상복합건물이 건립된다.

   
 
중랑구 상봉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 조감도

건물 내에는 공동주택 497가구와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다만 이 건물 지하 3층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주거용과 상가용을 완전히 구분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용산구 이촌동 300-3번지 일대 2만9774㎡의 렉스아파트 재건축 단지에는 지하 3층~지상 36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49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진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23.36%, 251.62%가 적용됐다.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하지만 건축위는 한강변이라는 입지의 특성을 고려해 공공성을 충족할 수 있는 부지를 기부채납하라는 조건하에 재건축안을 승인했다.

이밖에 건축위는 위원회는 마포구 용강동 285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507가구를 짓는 '용강제2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과 동대문구 답십리동 98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870가구를 짓는 '답십리제1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1032가구를 짓는 '대흥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은 재심키로 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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