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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선박엔진업계 세계화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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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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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620억원 규모의 대규모 선박엔진 공급계약 체결

   
 
 
STX엔진이 총 1620억원 규모의 대규모 선박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선박엔진업계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STX엔진은 21일 “국내 모 대형 조선업체와 총 165대(옵션 포함)의 선박용 ‘중형 발전기 세트’를 2009년 10월부터 2012년 6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STX엔진이 수주한 선박엔진은 LNG선을 비롯해 32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컨테이너선 등 상선 39척과 해경 경비함 8척 등 총 47척의 선박에 장착될 계획이다.

특히 전체 165대 중 절반이 넘는 107대가 STX엔진의 주력 기종이자 컨테이너선에 주로 사용되는 L32/40 엔진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STX엔진은 ‘대형 컨테이너선용 중형 중속 엔진’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STX엔진은 지난해 5월 급증하는 엔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특 고압 엔진공장을 새로 준공, 이를 통해 700만 마력 엔진생산능력을 갖춘 바 있다.

이강식 STX엔진 사장은 “이번 대규모 수주로 현재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드릴쉽(Drill Ship)에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에 이르는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품질경쟁력과 R&D역량을 더욱 강화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선박엔진 업계에서 ‘글로벌 Top 엔진메이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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