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김치전 등,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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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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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본 등 20개국 276개 업체 참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08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관람객들이 김밥 만드는 것을 지켜보며 시식하고 있다.



 ‘2008년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Interfood 2008)’에서 김밥, 김치전 등 한국 식품이 호평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 박람회에 참가, 힌국관을 홍보관 2개와 12개 업체의 부스로 구성된 126㎡ 규모로 꾸몄다. 이곳에서는 감귤, 버섯류, 인삼류, 삼계탕 등 현지인의 관심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유망한 거래선 확보를 지원했다.

한국관 내에 ‘한국 식문화 홍보관’을 마련했다. 이 관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다소 낯선 외국음식인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해 전통요리 시연. 시식회를 열었다.

특히 관람객들은 버섯불고기, 김치볶음밥, 김밥, 와인 & 해물파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해외마케팅팀 양재성 대리는 “김치전과 김치볶음밥 시식회에서 관람객들이 순식간에 몰려 한국식품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김치가 세계 7개 발효식품으로서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고소득층의 웰빙 식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품격의 우리 버섯, 과일, 김치, 인삼 등이 전략육성품목”이라고 덧붙였다.

aT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식품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연례행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20개국의 식품관련 276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의 기간 동안 관람객은 2만 5000여 명에 이른다.

aT는 우리 농식품의 대인도네시아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기간의 수출계약도 42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가 증가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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