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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인증 마크 2010년까지 하나로 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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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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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010년까지 도입할 통합인증마크
 
그동안 각 부처별로, 품목별로 달랐던 정부 인증마크가 오는 2010년까지 하나로 통합된다.

정부는 최근 국가표준심의회(위원장 국무총리)가 확정한 국가통합인증마크를 내년 7월 지식경제부를 시작으로 오는 2010년말까지 모든 부처에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용품, 공산품, 승강기, 무선설비기기, 계량기, 에너지효율, 정수기, 식품 등 품목별로 다른 법정 강제인증마크가 하나로 통합된다.

통합인증마크는 'K'(Korea)와 'C'(Certification)자를 합쳐 하나의 라인으로 형상화되고, 법정인증에 필요한 20개 유형의 인증심사절차는 국제기준에 맞춰 9개 유형으로 간소화된다.

   정부는 또 인증제도 개선이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사 인증제도 통합하고, 시험 및 검사성적서 상호 인정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복 인증 품목에 대한 인증절차도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개 부처 1만9000여 종의 기술기준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표준 및 인증 관련 64개 법령의 주요용어를 통일하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개선작업이 이뤄지면 통합된 마크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인증시장이 2012년 경 5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기업부담은 7900억원 감소하고 기업 당 인증비용도 65.8%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정부는 올 연말까지 인증정보 포털시스템을 구축키로 했으며, 기술표준원은 연내에 국가표준기본법을 개정하고 27개 관계 법령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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