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25일(한국시간) 뉴저지주 퍼래머스 리지우드 골프장(파71.7천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4타차 역전 우승을 노렸던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제이 싱(피지)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케빈 서덜랜드(미국)와 연장 두번째 홀에서 탭인 버디로 우승을 차지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보너스 1천만달러가 걸린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주 전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던 싱은 통산 승수를 33으로 늘렸고 페덱스컵 포인트 1만9500점을 기록하며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페덱스컵은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해당하는 대회로 바클레이스부터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치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에게 1천만달러의 보너스를 준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 서덜랜드가 떨어져 나간 뒤 가르시아와 1대1 대결을 펼친 싱은 17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두번째 홀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바짝 붙인 뒤 가볍게 버디 퍼트를 떨구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가르시아는 홀까지 9m를 남겨 두고 버디를 노리고 친 칩샷이 홀을 외면해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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